김천시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설법전에서는 6월11일 6.2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조실 영허녹원스님의 초청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화합의장을 마련했다. 이날 공양초청에는 조실영허녹원스님, 정강 성웅주지스님, 장명 총무스님, 이건우 신도회장 등 직지사 관계자들과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배수향 도의원, 나기보 도의원, 지역별 시의원은 물론 김응규 시장출마자를 비롯한 몇몇 낙선자들도 자리해 당선자들을 축하하고 힘을 합쳐 김천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강 성웅주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영허녹원 큰 스님의 뜻에 따라 만든 이 자리에 당선 유무를 떠나 지역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을 빛내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한 분들이 자리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오늘 공양이 김천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철우 국회의원과 박보생 시장이 인사말을 통해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준 직지사측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똘똘 뭉쳐 함께 김천발전을 이루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초청행사에 참석한 김응규 시장출마자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 위기를 화합의 힘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큰 발전을 이루자며 김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고 박 시장은 김 출마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자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8교구 본사 직지사 녹원회주 큰스님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방선거에 출마자들이 화합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더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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