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농공고등학교는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학부모 및 지역민을 위한 정보화교실’을 운영한다.
매일 오후 7시부터 3주간 35시간을 기준으로 운영되는 정보화교실은 학교의 정보화기기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 학교교육 활용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민의 정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박치규 교장의 ‘경북 교육 방향 및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된 정보화교실은 정보사회와 컴퓨터, 윈도, 한글, 엑셀 등 문서작성 프로그램과 Live On Air TV, 알씨, 알툴바, SMemo 등 인터넷 활용에 이어 포토웍스, 포토스토리, 무비메이커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가족 앨범 동영상을 만드는 교육을 했다.
김천농공고 정보화교실은 30명을 계획했으나 신청자가 몰려 멀티미디어실 최대 좌석수인 36명으로 선착순 마감했다.
정보화교실을 담당한 김동균 교사는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민들의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갖는데 보탬이 되고 이를 보다 많이 활용해 자녀들의 지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농공고의 정보화교실은 특히 매 수업시간마다 수업내용 화면을 녹화한 동영상 파일을 제공해 따라 하기 힘든 초보자들에게 복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본인이 제작한 달력과 캐리커쳐를 넣은 마우스패드와 가족 앨범 파일 등을 수록한 CD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