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정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이하 문방위)에 이름을 올린 이철우 국회의원이 본격적인 김천관광 활성화의 시위를 당겼다. 이철우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유인촌 장관을 만난 후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제1차관과 김대기 제2차관을 비롯한 문광부 관광진흥과 실무자들을 만나 정부가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김천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문광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오는 11월 고속철도 역사가 준공되면 김천은 전국 최고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부권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국 최고의 교통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하야로비 공원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황악산 공원 조성사업은 관광객과 지역주민, 한국전통문화와 자연자원이 어우러지는 인간과 문화, 자연이 함께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는 복합관광지가 돼야한다”고 강조하고 “공원이 조성되면 최소 110만 명에서 최고 190만 명이 이용할 것이란 용역결과가 나와 있다”면서 문광부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무차관인 신재민 1차관은 “3대문화권 사업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용역결과를 보고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김천을 비롯한 경북도의 중점 추진사업이고 3대문화권 사업이 정부의 선도사업임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조만간 문광부 실무자들과 경북도 새경북기획단과 관광산업국 관계자들을 불러 세부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며 여기서 도출되는 안을 토대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담금질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3대문화권의 문화·생태·관광조성은 이명박 정부에서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으로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이 의원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밀어 붙이면 올해 안에 실시 설계비 반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착공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될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은 대항면 운수리 일원 43만7천㎡(13만2천여평)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1천2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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