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소속 향경다례원은 88올림픽 당시 직지사 템플스테이에 맞춰 활동을 시작했다. 향경다례원 회원들은 직지사에서 이뤄지는 행사 시 헌다, 육법공양을 통해 전통을 재연하는 일을 맡아한다. 또 직지사 템플스테이 다도반을 맡아 참가자들에게 우리차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절에서 실시하는 모든 행사에 참여해 손님들을 대접하고 절을 찾는 큰 손님들을 맞이하는 것 또한 향경다례원 회원들의 몫이다.
“전국 사찰에서는 1사 1다례원 갖기 운동을 통해 사찰 내 다례원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저희 향경다례원의 경우에는 보다 일찍 활동을 시작한 덕에 이미 단체 운영에 있어 구조적으로 체계가 잡혀우리차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 없이 좋은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향경다례원의 경우 차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과 천년의 고찰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다도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것입니다. 늘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향경다례원은 우리차문화연합회에 소속된 단체로 서정희 회장을 중심으로 총 회원 28명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천불암에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향경다례원의 회원으로 우리차를 배우고 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직지사 종무소 054-436-617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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