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청소년이 다재다능한 재능을 찾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19일 오후5시 강변공원에서 박보생 김천시장, 신상환 김천교육장 등 내빈과 청소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청소년 문화존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청소년 문화존은 김천시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강변공원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청소년들이 자신이 가진 장기와 재능을 뽐내고 자랑하는 자리로 청소년 고유문화가 형성․정착되도록 하는 상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과 지도 선생님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이 내재하고 있는 재능을 적극 개발하여 미래에 어떤 한 분야에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당부하고, 문화존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기를 바랐다.
이날 공연은 초청팀인 SD B-Boy 공연을 시작으로 김천예술고 실용음악과 YES팀(밴드)과 락밴드1+2(밴드), 성의여중 합창반(합창), 아포공고 지구사랑(기공댄스), 청소년지원센터 로드(댄스)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하고 음악과 함께 몸을 들썩이는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체험활동으로는 성의여중 SLBS 영상동아리에서 문화존 행사를 직접 촬영하고, 김천농공고 식물자원과에서는 예쁜 동물모양의 토피어리 만들기를 지원했다.
또한 청소년 또래도우미들이 핫케익, 밭빙수, 음료수 제공 등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행사에 참가하였다.
이외에도 천연비누 만들기, 떡 만들기, 리본공예, 네일아트, 배드민턴 대여 등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경험 할 수 있는 장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 하였다.
특히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1388청소년전화는 언제나 청소년들이 힘들 때 소통하고 상담할 수 있으며, 지역내 위기청소년 발생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문화존은 오늘 개최하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7월 17일, 8월 21일, 9월18일 강변공원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존 행사를 진행하고, 10월16일 청소년가요제를 11월 20일은 청소년영상제를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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