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사 명칭 관련 기관장 및 범시민 공공기관 유치위원 간담회가 22일 오후 3시 30분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11월 2일 개통되는 KTX 역사의 명칭에 대한 한국철도공사 및 경상북도의 결정요청에 따른 의견수렴을 위한 것. 박보생 시장, 박일정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범시민 공공기관 유치위원장인 김중기 김천신문사 사장을 비롯한 유치위원회 임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명칭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박용환 건설국장의 역사명칭 결정에 대한 현안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천인터넷뉴스 김윤탁 사장과 상공회의소 윤용희 회장은 역명을 김천역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나 박일정 의장 등 11명은 김천·구미역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보생 시장은 “여론조사,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지만 역명은 역명심의위원회가 심의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KTX 역사 추진현황은 공정률 92%로 내·외부 마감 및 승강장 지붕공사를 마친 상태로 역 명칭 결정의 근거는 관련법 철도건설사업지침 제33조(신설노선 및 신설역명의 확정 등-국토해양부 고시)에 의하며 역명칭결정 추진과정은 △역명칭관련 해당 시장 등의 의견수렵 △역명 심의위원회의 심의 확정 △개통일 3개월 전에 국토해양부장관 및 철도건설 사업시행자(한국철도시설공단)에게 통보 △2개 시·군에 걸치거나 기타 민원 등 특별한 사항이 있는 경우 도지사 의견청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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