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박시장 취임식보다 민생점검 챙길 터”

박보생김천시장.

김천시에서는 오는 7월 1일 박보생 시장은 민생 점검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며 특히 서민경제안정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취임식은 간소화하며 민선 제5대 김천시장으로 출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취임식 계획을 보고받은 박시장은  “아직도 서민경제가 어렵고 또 농번기라 시민들이 생업에 가장 바쁜 시기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다”며 취임식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취임하는 7월 1일 아침 일찍 충혼탑을 참배하고 오전 10시 직원들만 참석한 정례조회에서 민선5기 주요 시정 추진방향을 담은 취임사를 발표하는 것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정례조회를 마친 뒤에는 관내 영유아 보육시설을 방문해 원생들을 격려하고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도 직접 챙길 예정이며, 주요 기업체도 들러 현장 근로자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등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챙기는 것으로 취임 첫 날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김천시는 취임식이 취소됨에 따라 당초 취임행사를 위해 편성된 예산 전액을 하반기 일자리 창출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