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같은 학교 학우 3학년 5반 채모군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고 학생들이 자진해 모금운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18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이번 모금운동은 채모군이 어려운 가정에서도 꿋꿋하게 학교생활을 모범적으로 잘 하고 백혈병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골수를 이식 하는 등 효심이 지극한 사실이 알려져 김천중앙고등학교 학생회 대의원 회의에서 의결해 모금운동을 전개한 것.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참가함으로 학생들이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 담임선생님을 중심으로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은 금액은 학생84만 5천원, 교직원 81만 5천원으로 총 1백66만원으로 25일 교장실에서 전달했다. 임원기 학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주변에 있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을 돕고자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미담사례에 감사하다”며 “도움을 받은 학생은 이런 고마움을 받아 더욱 용기를 얻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 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 달라”는 격려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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