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반기 정년 퇴임식이 28일 오후3시 시청 3층 강당에서 박보생시장, 박일정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해수 자치행정국장, 박세진 주민생활지원국장, 정효식 보건소장, 맹봉준 세정과장, 이현훈 친환경농업소장, 백남인 종합민원처리과장, 이병창 의회전문의원 등 7명이 정년퇴임했다. 박보생 시장은 “100명중 20명만이 정년퇴임할 만큼 어려운 일을 해낸 퇴임자들과 내조해 준 가족 친지들께 고맙다"고 인사하고 “60년대에 공무원이 돼 대통령이 7번 바뀔동안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는 공무원직을 열정과 최선을 다해 임해왔으니 이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동안 하지못했던 일도 하고 건강도 돌보며 내외가 함께 취미생활과 여행도 다니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라”며 축하했다. 박일정 의장은 “시정요직을 두루 거치며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시발전을 이루는데 일조했다. 그동안의 경륜은 후배공무원 지도편달과 지역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애환과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이제는 생활의 여유를 갖고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영위하길”당부했다. 강해수 행정지원국장은 퇴임공무원을 대표한 퇴임사를 통해 “18, 19세 희망가득한 청년에 공무원이 돼 새마을 운동, 바르게 살기 운동 등 불철주야 최일선에서 노력해 왔다. 주민과 함께 태풍 루사와 매미 때 복구활동했던 일, 혁신도시 최종발표로 15만시민이 하나로 뭉쳐 기뻐했던 일 들이 생각난다. 40여년 세월이 전광석화처럼 흘러갔다”며 회상하고 “선.후배, 동료, 시민의 아낌없는 성원에 오늘의 영광된 자리가 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회자정리라는 진리에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겠다. 제2의 인생이 녹슬지 않게 보란된 삶을 살고 마음은 항상 여러분곁에 두고 시정에 보탬이 되는 시민으로 거듭나겠다. 부디 선배보다 모든면에서 뛰어난 후배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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