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림 첫 수필집 ‘야생화의 꿈’이 좋은수필사를 통해 발간됐다. 2005년 4월 ‘문학세계’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나온 정장림 수필가가 ‘아줌마들의 수다’, ‘여자의 질투’, ‘내 고향 김천’, ‘바쁘다 바빠’, ‘열 자식 한 부모’ 등 59편의 수필을 5부로 나눠 편집한 수필집 ‘야생화의 꿈’을 발간한 것. “돌이켜보면 보잘 것 없는 삶이였지만 야생화처럼 끈질긴 생명력과 소박한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이제 나에겐 아낄 것도 감출 것도 없습니다. 서툴고 부끄럽지만 내가 여러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을 것 같아 고해성사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엮습니다. 이 책의 독자들이 세상을 살아가다가 시행착오를 겪을 때 내가 살면서 겪은 이야기들이 다소나마 참고가 되고 위안을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정장림 수필집 ‘야생화의 꿈’ 머리말(‘야생화처럼 끈질긴 생명력으로’) 일부분이다.
김수자 수필가는 책 뒤표지에 이렇게 썼다. “정장림의 글에는 이제 막 텃밭에서 따온 푸성귀의 싱싱함이 있다. 평생을 농촌에서 살아온 사람만이 품을 수 있는 자연의 맛이다. 때로는 조선 여인의 조신함과 친정어머니의 투박한 사랑이 애틋하고 절절하게 그려져 감동을 선사한다”
김천문화학교 문예창작반 수강생으로 구성된 텃밭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마음의 곳간지기’, ‘환한 통증’, ‘꽃으로 울다’ 등의 동인지를 발간한 정장림 수필가는 그동안 농촌지도소 수기모집 우수상, 낙강시제백일장 산문부 차상 등을 수상했다.
정장림 수필가는 현재 부곡동 33-3번지에 거주하며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국농어촌문학회 경북도회장, 자연사랑연합회 김천지회 부회장, 김천들꽃사랑모임(생활원예연구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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