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천교육청(교육장 신상환)은 지난6월 30일 김천중앙초등학교 및 김천교육청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타시․군 10개 교육청 교원 45명, 관내 교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교육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2010년 김천시 유․초․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은 유치원생 23명(2.2%), 초등학생 105명(1.4%) 중학생 26명(0.5%)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김천교육청은 다문화연구시범학교, 다솜이학교 운영을 통하여 다문화이해 교육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양한 다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다문화가정 학생과 결혼이주여성의 적응력을 높이고 교원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 다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통한 한울타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 주제 강의를 담당한 배상식(대구교육대학 다문화센터장)교수는 변화하는 다문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변화기 마련인데, 인식변화나 태도변화에서 중요한 것은 ‘올바른 다문화교육과 정책’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주제 강의에 이어서 교육청과 유․초․중학교의 운영사례를 발표하였는데 김천교육청에서는 배움․나눔․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다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에 지원하고, 김천교육청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통하여 실천한 사례들을 발표하였다.
시범교육청 중심학교인 김천중앙초병설유치원, 김천중앙초등학교, 지례중부항분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학교와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평소 다문화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색하기만 하였다는 선생님들은 쉽고 재미있는 다문화체험 사례를 보고 이제는 다문화교육에 한 발 다가선 느낌이라고 말하였고, 지역교육청 업무담당 장학사들도 교육청에서 해야 할 다문화이해교육의 지원 방향을 알게 되었다며 워크숍 참가의 소감을 전하였다.
김천교육청은 앞으로 함께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희망을 키우는 다문화교육을 위하여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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