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주요 가족형태로 등장하게 됐다. 많은 다문화가족이 언어문화갈등으로 가족생활 및 사회통합에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에서는 중국어 통번역요원과 베트남어 통번역요원이 중국, 베트남에서 온 이주여성들의 초기 정착, 가족 간의 의사소통, 상담 및 국적취득서류준비, 부모초청서류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중국어 통번역요원 박혜영은 ‘제23회 정보문화의 날’을 맞아 지난 6월1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정보검색, 문서작성 등 ‘2010 다문화 정보화제전’ IT경진에서 전국 200여명의 참가자와 경쟁을 펼쳐 금상을 수상했고 베트남어 통번역요원 이윤하는 다문화가정의 복지 증진과 우리 사회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4월 ‘제2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에 공모해 희망가정상을 수상하는 등 맡은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진오스님은 “현재 통번역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혜영, 이윤하 선생님을 비롯해 더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자기의 능력을 계발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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