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거가 끝이 났는데. 문제는 부의장 선거에서 뜬금없이 임경규 의원 이름을 쓴 표가 2표 나온 것 때문에 설왕설래 말이 많은 것.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4선의 임 의원은 여러 의원으로부터 의장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지만 전반기 의회에는 3선 의원에게 양보하고 후반기 의회 의장선거에 뜻을 펼 계획을 하고 있었기에 너무도 황당하다는 것. 특히 모 인터넷신문에 보도되자 “의장을 역임한 의원에게 표를 던진 것은 임 의원을 욕보이려고 그런 것 아니냐”는 전화가 빗발쳐 곤욕을 치렀다는 것. 임 의원은 “의도적이고 계획적일 수 있겠지만 동료 의원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이런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부끄러운 일”이라며 “의회 화합차원에서도 지난 일을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덮고 말겠지만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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