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면 6.25·베트남 참전유공자 기념비 제막식이 6.25와 베트남 참전유공자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9일 오전10시 상좌원리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비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6.25와 베트남 전쟁 시 국가의 부름을 받아 조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군인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2천5백만 원의 예산으로 주탑 2.1m, 오석으로 제작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배수향 도의원, 백영학 전 도의원, 이재경 구성면장, 김근식 구성농협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최상한 6.25참전유공자김천시지회장, 이인우 베트남참전 전우회장을 비롯한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인사말,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오현달 추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참석해 주신 유공자 및 가족 그리고 기관단체장 여러분들을 비롯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사하고 “ 후손들에게 호국정신을 일깨워 다시는 그런 비극이 재현되지 않고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의원은 “구성은 충렬의 땅”이라 칭하고 “6.25와 베트남 참전유공자들이 있었기에 국가가 존속할 수 있었고 현재 세계 10대선진국에 들 수 있었다”며 “이제 우리를 지켜준 분들을 생각할 여유를 가질 때”라고 말했다. 박보생 시장은 “6.25의 참상과 역사적 교훈을 상기하고 이 아픔을 후세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6.25․베트남참전유공자 기념비를 건립하게 됐다"며 "조국과 민족의 안위와 번영을 위해 생명을 아낌없이 버리고 산화한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복됨 삶을 누릴 수 있음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감사패는 시공업체인 김정철 진산석재대표와 강중희 6.25·베트남 참전유공자 추진위사무장이 수여했으며 공로패는 이강화 구성우체국장과 김중근(상좌원리)씨가 수여했다. 한편 김천의 현충시설로는 62년 11월에 건립돼 98년6월에 재건된 충혼탑(성내동)과 2005년 건립된 반공호국영령추모비(자산공원), 2006년에 건립된 베트남 참전기념비(대광동 환경공원) 등이 있다.
구성면 6.25·베트남 참전유공자 기념비 제막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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