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경북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스포츠 축제인 제48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포항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23개 시군 선수·임원 1만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도민체전은『빛나라 포항의 꿈! 솟아라 경북의 힘!』의 구호아래 주 개최지인 포항시에서 사이클(경주 안강읍민운동장)을 제외한 육상, 축구 등 23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며 보디빌딩은 이번 대회 신설 종목으로 채택돼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지난 7월 13일 토함산과 호미곶에서 각각 채화된 성화는 독도를 비롯한 도내 시군을 2개 코스로 나누어 순회 봉송함으로써 도민체전을 300만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선 5기 출범 후 첫 도민체전인 이번 대회를 통하여 단순한 체육행사를 뛰어 넘어 300만 도민들이 화합과 협력으로 하나로 뭉쳐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어 나가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포항종합경기장을 비롯한 경기장 시설의 신축, 개·보수를 완료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99년 제37회 대회이후 11년 만에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경북 제1도시 포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번 도민체전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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