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개최되는 제48회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하는 김천선수단들이 출발에 앞서 16일 오후2시 시청 3층 강당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에 종합5위를 목표로 한 선수결단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신상환 교육장, 박희주 시의원, 곽홍곤 농협김천시지부장, 서종환 생활체육회장, 박선하 장애인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참가해 각 체육회 임원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먼저 국민의례로 시작한 결단식은 박보생 시장이 총감독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단장훈시와 격려사에 이어 선수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시가 지난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달라. 좋은 성적을 내려면 훌륭한 지도자도 중요하지만 선수 자신의 정신력이 더 중요하다”며 말하고 “스포츠 중심도시로 국제적·전국적 체육행사를 치러내는 김천에 걸맞게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운동 외에 생활면에서도 김천선수들이 모범을 보여 달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신상환 교육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이 자리에 앉아있는 선수여러분들이다. 그동안 학교와 직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달라”며 말하고 “순위가 문제가 아니라 김천시 대표로 도민체전에 나가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러분 인생에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고 3박4일동안 무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라”고 격려했다. 올해 도민체전에는 김천시에서는 선수 544명과 임원 164명 총 708명의 선수단이 도민체전에 참가해 육상을 비롯한 23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지난해 경산에서 개최된 제47회 도민체전에서는 인구 17만의 안동시를 제치고 종합성적 5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성취상과 함께 입장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김천시는 종합 5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8일부터 3종목에 대해 사전경기를 한 결과, 유도 4위, 농구 5위, 골프 6위로 평균 5위를 해둔 상태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개회식 입장시 김천시청 대취타대 창단멤버였던 박보생 시장이 대취타대 멤버로 함께 입장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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