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아 장애학생의 부모들에게는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적 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의 건전한 발달을 도모하고자 장애인부모회에서는 장애학생 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한다.
지난 19일 장애인부모회 사무실에서 김영민 김천시 YMCA 사무총장, 이쾌원 복지위생과장, 조순남 경북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부장을 비롯한 장애인부모회 관계자, 봉사자, 김천시 지적장애 중․고등학생 20여명과 일부 학부형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업을 시작한 것.
이번 장애학생 아카데미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부에서 주관하는 교육으로 19일 첫수업을 시작으로 금요일까지 오전 09시 30부터 오후 3시 30까지 2주간 미술치료 및 성교육, 요리체험, 도예체험, 토피어리, 시설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순남 회장은 “우리 장애 아동들이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건전한 발달을 도모하고 장애학생의 부모들에게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1회 장애학생 아카데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김천시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교육은 특히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강사를 초빙하고 수준별로 조를 편성해 교육을 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인 교육을 지향하는 등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시간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