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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가족연극 축제인 제8회 김천전국가족연극제가 25일 개막식과 개막축하무료공연인 ‘붓바람’을 시작으로 8월3일까지 10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아 함께 놀자’란 테마로 김천전국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와 영남일보 주관 아래 4.2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일반경연 5개 작품과 자유경연 10개 작품 총 15편의 작품이 선보이게 되며 일반경연 대상작 1천만원, 자유경연 대상작 5백만원 등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개막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오연택 김천시의회의장, 나기보·배수향 도의원, 신상환 김천교육장, 백영학 한나라당 김천당협부위원장 등 내빈과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노하룡 김천전국가족연극제 추진위원장, 박광재 한국예총김천지회장 등 관계자, 일반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녹야유치원 어린이 풍물단의 공연, 새마을합창단의 ‘이렇게 좋은 날에’, ‘아빠 힘내세요’ 합창 후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막선언, 대회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가정이 건강하면 나라와 사회역시 건강해진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병리현상도 가족 간의 사랑으로 잘 극복할 수 있다”며 “이번 가족 연극제가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참가팀들은 혼과 열성을 다해 대회를 풍성하게 해주시고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내달라”는 요지의 대회사를 했다.
박보생 시장은 “종합예술대명사인 연극의 대축제 향연을 위해 수준 높은 작품을 준비해 참가한 전국의 극단 여러분을 김천시민과 더불어 환영한다”며 “가족연극제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멋진 경험을 선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연택 의장은 “이번 연극제가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함을 일깨우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길 바라며 수준 높은 연극을 통해 우리지역 문화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감동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주고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전국 최대의 가족연극 경연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진 개막축하공연인 극단 하땅세의 ‘붓바람’은 윤시중 연출·윤조병 작으로 서상권, 하지윤, 정제헌, 문숙경, 민경은, 홍도영 등이 출연해 ‘붓끝으로 그려내는 상상력의 무한 연극체험! 종이와 붓만으로 무대를 채워가는 유기농 가족극!’이란 타이틀로 동생을 갖고 싶어 하는 주인공 ‘진형’이의 눈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접목으로 극이 진행된다.
무대는 동양화의 그림으로 시작해 채색이 가미된 서양화에서 3차원의 조각으로 변화한다. 배우들은 무용과 아크로바틱을 활용해 무대 위 공간에 그림을 그리면서 관객과 만나며 공연 중 흐르는 음악은 각각의 그림과 어울리는 음색의 악기를 배우들이 직접 연주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8월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극제에는 작품성, 예술성, 흥행성을 두루 갖춘 15편의 연극이 공연돼 김천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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