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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여자고등학교가 2010학년도부터 과학․수학 중점학교로 명실공히 과학고등학교에 버금가는 지역 중심학교로 발돋움했다. 김천여고는 지난 27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개최된 과학․수학 중점학교 현판전수식에 참가해 교과부가 지정하는 과학․수학 중점학교 현판을 달고 본격적인 교과교실제학교 운영에 돌입했다. 이를 계기로 약 5억 원의 특별예산을 지원받아 과학․수학실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 구축, 기간제 및 인턴 교사 채용으로 양질의 학습활동이 가능하게 됐으며 연 3억 원의 교과부 및 도교육청 예산을 지원받아 과학․수학 수준별 교육을 수행한다. 또한 재직 교사의 50%까지 우수 교사 초빙, 35% 이내의 교육과정 증배운영, 대학 입학사정관제가 요구하는 창의체험활동을 60시간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입학시험도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시행하는 후기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앞서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과학중점학교는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거나 이공계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이 과학고나 과학영재학교에 가지 않아도 심층적인 과학·수학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점차 확대되는 대입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이공계에 대한 적성과 관심,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2010년 입학한 1학년부터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 및 창의적 체험학습활동으로 과학·수학·인문사회가 융합된 과학교양과목을 이수하며 비교과 활동으로 과학·수학 리더십 프로그램, 과학캠프, 연구소 견학 등에 참여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준비, 차후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한다. 경상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중점과정에서 과학전문과목과 과학융합과목을 공부해 충분히 심화수업을 듣고 다양한 수학·과학 관련 비교과활동을 한 학생이 이공계열에 지원했을 때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 수학·과학을 좋아하면서 이공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은 과학중점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오는 8월 7일에는 중학생 영어․수학 경시대회가 김천시 후원, 김천여고 주최로 실시되며 9월에는 교과부의 지원을 받아 본관건물과 강당 사이에 100명이 입사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최신 기숙사를 신축해 동아리 활동을 포함한 양질의 방과 후 교육활동을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기숙형 고등학교가 운영된다. 백주하 교장은 “이러한 다양한 교육활동 및 교과부 정책학교 운영을 통해 첫째,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강화되고 둘째, 교사의 지속적 연구를 통한 수업전문성이 향상되며 셋째, 교과 특성 중심의 수업이 달성되고 넷째, 대학 진학의 질이 향상되고 다섯째, 공교육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천여고는 김천교육의 대표주자로서 지역 중학생들의 영어․수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궁극적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김천교육의 중흥을 위하고자 한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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