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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족여행은 체험이 대세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다양한 체험 가족여행-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0년 08월 16일
ⓒ (주)김천신문사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너도나도 떠난다. 가족들과의 즐거운 여행만큼 소중한 추억도 없다. 또 다양한 체험은 새로운 경험습득과 나를 자라게 만든다. 이처럼 여행의 소중함은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 (주)김천신문사
하지만 모든 여행이 추억과 배움의 장이 될 순 없다. 주요 관광지는 수십만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이런 곳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다가는 교통체증과 바가지요금에 인상이 찌푸려지기 십상이다. 나를 돌아보고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을 보내려 한다면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곳, 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더욱 소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김천 직지나이트투어가 지난 6월부터 별빛여행이 한창이다. 그동안 다녀간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은 직지나이트투어는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김천의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6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 저녁 5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어지는 직지나이트투어는 천년고찰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직지사의 전설, 유래 등을 들으며 직지사를 관람하고 산사에서 차한잔과 포도송편 맛보기 연등만들기 체험, 소원을 비는 탑돌이 시간을 가진다. 직지문화공원에서는 김천보물찾기, 와인한잔과 즐기는 문화산책, 춤추는 음악분수 관람과 장승광장 앞에서 작은어울림 마당으로 투어의 끝을 맺는다.

직지나이트 투어는 한국관광공사 추천여행상품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경북 야간관광상품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주말도 15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한달 후 일정은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직지나이트투어 홈페이지(http://nighttour.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심의 아이들을 위한 농촌에서의 포도따기 농촌체험 기차여행도 가족들이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다. 김천시가 지원하고 코레일이 주관하여 서울 ․경기지역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 (주)김천신문사

오전 8시 50분 KTX열차를 타고 서울역을 출발해 1시간 50분이면 김천에 도착한다. 오전엔 김천의 명소인 직지사와 문화공원에서 중식을 먹고 대항면 반곡포도마을로 이동해 포도따기 및 농촌체험을 한다. 농촌에서의 포도따기 수확체험과 시골 풍경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포도따기 체험이 끝나면 가족들과의 냇가에서 물놀이 시간을 즐길 수 있고 김천시 대항면에 위치한 전국 최대의 화석박물관을 관람할 기회도 갖는다.

빡빡하고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통해 매회 접수와 동시에 신청이 끝날 정도로 인기있는 가족여행 상품이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어른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초대할 농촌체험 기차여행을 여름철 부담없는 휴가지로 선택하면 좋을 듯 하다.

당일치기가 못내 아쉬운 가족들은 7월부터 진행된 별빛이 흐르는 직지 나이트투어와 포도수확 체험이 함께 있는 김천가족여행이라는 테마로 체험 가족여행단을 모집하고 있다.

경북관광개발공사에서는 4월부터 11월까지 경상북도 곳곳의 역사문화유적지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테마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김천에서 준비한 체험! 김천가족여행은 옛날 솜씨마을에서 송편만들기와 짚풀공예 체험을 하고 세계도자기 박물관, 직지사관람, 직지나이트 투어 후 직지사 옆 파크호텔에서 1박 한다. 다음날은 빗내농악전수관 악기 체험, 포도수확체험(가족당 4kg) 등 김천의 문화유적과 전통문화를 알차게 체험할 수 있다.

여행경비 또한 저렴하다. 3~4인 가족이 8만원선에서 여행 가능하다. 참고로 여행경비는 숙식, 교통편 등 필요한 일체의 금액 중 50%이며 나머지 50%는 경북관광개발공사와 김천시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새마을문화관광과(420-6063)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시에서는 이밖에도 열차를 이용한 테마형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직지나이트투어 열차, 백두대간 탐방열차, 김천전통5일장 러브투어 열차 등 다양하다.

김천시는 지난해 2월 코레일 경북남부지사와 열차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열차 관광은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열차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관광상품의 개발을 통해 김천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행마다 나름 목적이 있고 성격이 있다. 가족과 여행을 떠날 때 다르고 친구와 함께할 때 다르다.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떠나는 여행이라면 남들 다가는 바다, 계곡보다는 신선한 경험이 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체험관광 상품을 애용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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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0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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