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가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하여 발 벗고 나섰다.
김천시는 산림면적이 70%로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많고 출현빈도가 높아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역에 있는 한국야생 동․식물보호관리협회 김천지회 회원 20명으로 구성하여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8월1일부터 10월15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성된 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접수 될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농작물 피해예방을 할 수 있어 피해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신고 접수를 받으면 현지 확인, 경찰서 총포반출 허가요청 등 구제하는 과정이 1주일정도 소요됐다. 이번부터는 해당 엽사의 총기를 지구대까지 반출시켜 놓은 후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지 확인 후 출동하는 체계로 운영하여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시는 김천경찰서(생활안전과 박희석 경위)와 합동으로 방지단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1회 이상 한국야생 동․식물보호관리협회에서 방지단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종생 산림녹지과장은 “농가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의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로 긴급구제 요청이 필요할 경우에는 산림녹지과(주간 420-6677, 야간 420-6114)나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신고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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