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양금동주민센터(동장 김남희)에서 시작한 도시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가로변 가꾸기 사업이 꽃을 피우고 있다. 황금동 중심지 국도 3호선 상 황금시장에서 김천자동차서비스까지 가로변에 각양각색의 예쁜 꽃들로 수를 놓으면서 결실을 보고 있다.
희망근로사업이 시행된 지난 3월부터 희망공공근로자와 양금동 직원으로 구성하여 가로수 주변 화단에 토질을 개량하고 각종 꽃모종과 특색있는 넝쿨을 식재하고 화단 보호대를 자체 제작․설치했다. 또한 올해 유난이 길었던 봄 가뭄 고사위험에 매주 두 번씩 이상 물을 주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도로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황금동 한 상인은 “주민센터에서 봄부터 열심히 가꾸어 온 아름다운 꽃을 비롯해 가로수를 타고 올라간 여주, 수세미 등의 넝쿨을 보면서 한층 시원함을 느낀다. 이제 가게 앞 가로수 여주 넝쿨은 내손으로 직접 키운다.”며 볼거리와 시원함을 제공해 준 시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불법쓰레기 투기 장소로만 여겨졌던 가로변 분위기를 환경친화적으로 변모하여 도시미관 개선과 밝은 거리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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