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건축문화제 행사를 「2010 경상북도 건축문화축제」로 공식 명명하고, 추진위원회(위원장 곽결호, 전.환경부장관, 위원 31명)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조직운용 가동과 함께 구체적 행사 로드맵, 홍보․의전․부대행사 계획까지 확정짓고 전국적 행사에 걸 맞는 밀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는 등 전반적인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道는 지난 13일 행사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2010 경상북도 건축문화축제」는 오는 10.8일부터 11일까지 KTX역사․체육과 문화․혁신도시로 최근 크게 부각되고 있는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5천여 명의 건축 관계자와 애호가, 도민들과 함께 개막을 알리게 된다
通- 비움,나눔,어울림 이라는 주제로시대, 사람, 환경과 소통하는 에코 건축을 모토로, 경북 건축만의 개성과 전통을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리고, 「건축을 통해 도시를 아름답게, 문화를 통해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것을 목표로 함과 미래 경북 건축상을 모색하고 건축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고품격 건축문화축제 행사로 격상시켜 개최한다. 전국단위 행사로 격상 치러지는 금년 행사는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건축사회가 주관하며, 건축가협회․건설협회 등 민간전문기관과 LH․지적․ 관광개발공사 등 16개 유관기관 및 23개 시군이 후원하게 된다.
전반적인 행사 추진은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의 분야별 전문가 31명으로 위촉 구성한경상북도 건축문화축제 추진위원회에서 행사를 실질적으로 추진 운영토록 했다.
후원 기관장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자문위원들의 자문과 협조를 거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행사를 전담 운영할 실행위원을 두어 기획․행사․의전․홍보 분야별 전담책임제 체제로 운용하며, 전반적인 행정지원은 도가 총괄하고 23개 시군이 협조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한국여성건축가협회(회장 오경은)에서 유치한 세계여성건축가대회(10.5~8일까지, 중앙국립박물관, 3년마다 개최)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250여명의 여성건축가들을 행사 이틀째인 10월 9일 초청,국내, 도내 건축전문가들과 함께 건축에 관한 공동 관심사를 논하고 그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세계 건축의 진미를 맞보며 아울러 우리 도 건축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최근 크게 건축 붐이 일어나고 있는 중국 동북 3성의 요녕성, 흑룡강성, 길림성 거주 조선족 건축가와 학생들 30여명의 건축 특별전(중국조선족자치주정부 작품전)을 통해 대구경북소재 19개 대학 건축 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들과 행사기간내내 함께 토의하고 우리 도 건축문화와 우수성을 중국 동북지방에 알리는 교류의 장 마련 그야말로 매머드급 대규모 행사로 추진하게 될 것이다.
최종 확정된 행사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행사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구성으로 도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수준급으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전시행사는, 도내 우수건축물 설계자, 건축주에게 수여되는 경북 건축문화상 작품전시와 대학생 및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뱅크장인 건축대전, 젊은 건축가들의 이상을 대변해 내는 초대작가전,경북의 아이덴티티 디자인과 공간의 이미지를 액자 속에 담아내는 건축사진전, 아름다운 거리창출 광고디자인전, 이전예정 도청사 공모 작품전 및 경북의 고유한 한(韓)문화를 전시한 경북 전통건축전 으로 기획, 도내는 물론 전국의 유명 예술가들이 함께 하며 도민과 건축애호가들의 구미를 한층 더 당기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도민참여문화행사로서 체험과 다양한 놀이로 엮어가는 건축가 조원용씨의 어린이 건축캠프, 한 가족이 팀이 되어 만들어가는 동네마당만들기 및 전통연희상설마당, 건축 관련 영화를 통해 인간 삶의 의미를 반추해 볼 수 있는 건축과 영화, 가을밤의 음악회, 거리마임, 퍼포먼스 등 가족 친지단위의 체험행사는 물론 명사 강의, 김천지역 고․현대 건축문화투어, 다양한 건축자재전시 등 건축에 관한 모든 행사들이 총망라 펼쳐지게 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축제와는 격이 다른 내용과 모습으로 도민과 건축애호가들을 감동시키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문화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건축문화를 향유하는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더욱이 100년 대계 사업인 도청사 이전을 앞두고 있는 경상북도의 재도약에 그 의미를 보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경북은 문화와 역사, 전통에 있어서 항상 나라를 선도해 나왔으며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묻어있는 이러한 역사와 문화는 도내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고 한편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축경기가 되살아나서 도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우리 도 건축문화가 한층 더 성숙 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 건축사․건축가협회, 16개 시도 및 시군구는 물론 도내 LH공사, 지적공사 등 20여 유관기관과 대구경북 소재 경북대, 금오공대 등 19개 대학 포함 전국적으로 5천여 건축애호가 및 도민들이 함께하는「2010 경상북도 건축문화축제」는, 명실상부한 전국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축제로서 손색이 없는 규모와 행사내용을 담고 빈틈없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모든 준비는 다 되어 있는 만큼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 격려만이 남아있다면서 모두가 함께하고 소통하며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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