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지난 27일 속구미부터 양천 새천년숲에 이르는 전 구간에 대해 하천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장맛비가 그치고 하천을 가득채운 물이 빠지자 곳곳에서 많은 분량의 쓰레기로 경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악취까지 발생할 피해가 예상돼 실시된 것. 오전 10시 조각공원 아래 하천에서는 주민생활지원국 직원과 대신동 새마을회(남회장:임진수·여회장:박종말)·자연보호김천시협의회(회장 함병문) 회원들이 합동해 강변공원에서 교동교까지 하천과 그 주변의 오물수거작업을 했다. 한편 속구미↔시청교 구간은 행정지원국과 자산동이 교동교↔다수삼락 구간은 건설교통국과 대곡동이 대홍맨션↔감천철교 구간은 기획·감사담당관실과 보건소, 지좌동이 감천철교↔양천 새청년숲 구간은 농업기술센터와 양금동이 각각 담당했으며 기타 읍면동에서도 자체 정화활동을 해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시관계자는 여름철 장마로 인해 떠내려 온 쓰레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매월 첫째 금요일에 자연정화활동을 하던 것을 조금 앞당겨 실시하게 됐으며 추석이 되기 전 한 번 더 하천정화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