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자산동 공공근로 사업지인 충혼탑에 일을 나온 최주사. 오토바이 옆에 걸어놓은 검은 봉지가 인상적이어서 물었더니 다니면서 쓰레기를 주워 모우는 용도로 쓰기위해 늘 걸고 다닌다고 한다. | ⓒ (주)김천신문사 | |
“자산동 최종기 주사님!! 휴가 중인데도 불구하고 태풍 때문에 밤늦게, 새벽아침에 나와서 비상근무 하시고 순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 공인의 모습이 보였다. 황금같은 휴가를 뒤로 한 채 이곳저곳 바쁘게 다니시면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김천시청 홈페이지 시민소리방에 자산동 주민이 올린 ‘자산동 훈훈한 미담’이란 제목의 글 전문이다. 짧은 글이지만 글 속엔 최종기 주사가 어떤 사람인지 잘 나타나 있다. 최 주사는 1982년 12월 1일자로 공무원으로 임용됐고 1996년 7월 행정 7급으로 승진한 이후 승진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최 주사는 동료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성실하고 부지런하기로 유명하다. 장애 6급으로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늘 부지런 한 최 주사. 이번 휴가를 반납하고 한 일은 바로 하수구에 주민들이 덮어놓은 비닐을 제거하는 일이다. 자산동 일대는 지대가 낮아서 냄새가 많이 난다. 그래서 주민들이 하수구에 비닐을 덮어놓는데 비가 올 때 이 비닐을 치워주지 않으면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디. 특히 이번처럼 태풍이 올 때는 더 빨리 비닐을 빼야한다. 최주사가 자산동에서 투자유치, 재난관리, 농업기술센터, 공공근로 등과 관련된 일을 맡아하고 있다. “휴가라 할지라도 제가 하는 업무와 관련된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했을 뿐인데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 | ↑↑ 휴가를 반납하고 새벽에 비를 맞으며 일하는 최주사를 본 동네 주민이 촬영한 사진.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