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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쇠고기를 고를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16일
↑↑ 임대운
ⓒ (주)김천신문사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김천출장소
임대운

통계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한명 당 육류 소비량이 35.6kg 에 달한다고 한다. 과거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에 비한다면 먹을거리가 많이 풍부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는 식품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양’이었지만 먹을거리가 풍부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음식의 질적인 측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로인해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쇠고기의 경우 광우병 등 질병의 위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식품의 위생과 안전성을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명절을 앞둔 시기에는 쇠고기의 소비량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믿을만한 쇠고기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소비자가 쇠고기를 구입할 때 소의 종류, 성별, 출생년월일, 사육자, 도축일자, 등급 등의 정보를 모두 알아보고 구입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소비자들이 쇠고기를 구입할 때 그런 정보들을 미리 알고 있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개인이 쇠고기를 구입할 때마다 그런 정보들을 일일이 수집하고 조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위의 정보들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쇠고기이력제’이다.

쇠고기이력제란 소의 출생에서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위생 또는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소 또는 쇠고기의 이력을 추적하여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또한 이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쇠고기의 유통과정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있게 되어 원산지 허위표시나 둔갑판매를 방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가 쇠고기이력제를 활용하여 쇠고기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소의 ‘개체식별번호’를 알아야 한다. 개체식별번호란 소가 태어면 소에게 부여되는 12자리의 고유번호로서 판매점에 비치된 표지판, 등급판정확인서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개체식별번호를 알고 있다면 해당 쇠고기의 이력정보를 알아보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 첫 번째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한 방법으로 쇠고기이력제 홈페이지(www.mtrace.go.kr)의 첫 화면에 나타나는 ‘쇠고기 개체식별번호 정보조회’창을 이용하여 조회하는 방법으로 해당 쇠고기의 이력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쇠고기이력제 홈페이지에서는 소 및 쇠고기의 이력정보를 조회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쇠고기이력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휴대전화에서 숫자 6626을 누른 상태에서 무선인터넷접속버튼을 누르면 ‘개체(유통)식별번호 입력’ 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에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여 해당 쇠고기의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주)김천신문사


그 외에도 판매장에 설치되어 있는 쇠고기 이력정보 조회용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것 역시 개체식별번호를 소 개체 이력 조회 창에 입력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얼마 남지 않았다. 추석의 가장 큰 의의는 무엇보다도 모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명절음식을 즐기고 차례를 지내며 한해의 수확을 조상님께 감사드리는데 있다. 그러므로 추석 명절을 더욱 즐겁고 뜻 깊게 보내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를 이용하여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명절음식에 쓰일 쇠고기를 구입할 때에는 앞서 소개한 방법들을 이용해 꼼꼼히 확인한다면 차례음식에 쓰일 쇠고기를 잘못 구입하여 본의 아니게 조상님께 무례를 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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