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내달 10월 10일 삼도봉에서 개최될 예정인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천시와 영동군, 무주군 및 문화원 관계자들은 지난 9월 9일, 무주문화원에서 회의를 갖고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후 매년 엄청나게 발생하는 쓰레기가 참가들에게 지급한 도시락이 원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금년 행사부터 도시락을 지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각 시군에서는 행사 참가자가 도시락을 각자 지참해 오도록 시,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또 행사내용 중 기념식 등은 생략하고 산신제도도 약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이와 별도로 참가자 수송과정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금년부터는 차량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부항면 해인리 해인농원까지는 개인차량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해인농원에서부터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김천지역에서 삼도봉 정상까지 약 3시간 정도 걸어서 이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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