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김천출장소에서는 2010년산 공공비축용 벼 102,742포대/40kg를 10.18일부터 12월 7일까지 51일간 34여 공판장에서 매입한다고 밝혔다.
10.18일부터 10.29일까지는 물벼 형태로 25,480포대 매입하고, 11.4일부터 11.16일까지는 톤백 16,000포대, 11.22부터 12.7 까지는 포대벼 형태로 61,262포대를 매입한다.
특히 운광벼는 조생종으로써 적기 수확을 하지 않을시 낟알의 갈라짐이 심하고 싸라기가 발생하여 미질이 떨어질 것이 예상되어 아직까지 수확을 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 수확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2010년산 공공비축용 쌀의 우선 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으로 40㎏ 포대당 45,000원이다. 그 동안에는 우선지급금을 당해년도 7월경 산지쌀값의 80~95% 수준에서 결정하였으나, 올해에는 9.15일 기준 2010년산 햅쌀 가격(146,456원/80kg)을 40㎏ 벼로 환산한 가격 50,514원의 90% 수준에서 결정하였다.
우선지급금은 매입가격(10~12월 산지쌀값)이 익년도 1월에 확정됨에 따라 매입대금의 일부를 가지급하는 것.
이번에 결정한 우선지급금은 9.15일 통계청이 조사한 2009년산 산지쌀값을 벼값으로 환산한 40kg 포대당 44,050원보다도 950원이 높은 수준이다. 금년산 우선지급금을 이렇게 결정한 배경에는 정부가 쌀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11월 중에 쌀 수확량과 10월 중 산지쌀값 추세 등을 반영하여 우선지급금 수준을 다시 산정하여 중간 정산하고,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공비축용 쌀은 매입현장에서 농가에 우선지급금을 지불하고, 중간정산 없이 다음해 1월에 매입가격(수확기인 10~12월의 산지쌀값 기준)이 확정되면 최종 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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