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활용을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게이트볼) 초보자 교실이 농아인들을 대상으로 4일 오후 2시30분 덕곡동 체육공원에서 첫 수업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주최,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김천지부 주관으로 11월1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김민성 강사(합기도 중앙관장)의 지도를 수화통역사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스틱잡기, 타격 등 기본기술과 경기규칙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차례 경기를 해 보며 경기방식을 몸에 익혔다.
참가한 농아인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육 내내 진지하고 즐겁게 임했으며 잘 모르는 부분은 질문을 하기도 하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며 수업에 열중했다.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이트볼은 누구나 배우기 쉽고 격차 없이 다함께 동참하는 건전한 스포츠로써 체육을 통한 여가선용의 인식을 부여하고 세대 간의 화합과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는 범국민 운동이다.
한국농아인협회 김천지회는 소외계층이던 장애인들에게 이러한 교육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재활과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