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제5회 농협문화복지대상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인 빗내농악(보존회장 서영태)이 지난10월5일 농촌문화부문 우수상을 수상 하는 영광을 안았다.
농협문화복지대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우리 농촌문화 계승과 효를 실천하는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 농업.농촌 발전,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단체를 발굴ㆍ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이다.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빗내농악보존회는 우리고장의 자랑거리인 빗내농악을 전승보전하고, 활발한 전수사업 및 정기적인 공연활동으로 지역 농촌문화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문화부문 우수상(시상금 2,000만원)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빗내농악은 개령면 빗내마을에서 전승되는 전형적인 풍물굿으로 한국농악의 대부분이『농사굿』인데 반해, 유독 『군사굿(진굿)』으로 전승되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고대부터 취락을 이루어 온 전형적인 농촌부락인 빗내마을에서 감문국의 『나랏제사』, 『풍년제』가 동제형태로 전승되었으며, 동제와 더불어 풍물놀이, 줄다리기가 행해졌고, 이『풍물놀이』에서 이어져 온 빗내농악은 『빗신(일명 별신)』과 전쟁에서 유래한 경상도 내륙지방 특유의 『진굿』이라 할 수 있다
빗내농악은 1962년 제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최근까지 각종 경연대회에 수없이 출전, 참가시마다 국무총리상, 장관상등을 수상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둠으로서 전국 각지에 그 우수함을 널리 떨쳐왔다.
빗내농악보존회장(서영태)은 “이런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빗내농악의 전승보전 및 농촌문화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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