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10월 28일 4층 대회의실에서 김천 CEO 경제아카데미 여덟번째 강의를 개최했다.
이호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김천상공회의소 윤용희 회장을 비롯해 임영화ㆍ이해운 부회장, 상공의원 및 관내 주요 기업체 대표와 임원 등이 부부동반으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핀란드 헬싱키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경희대 대학원 가족학 박사로 (주)대교 및 (주)대교출판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자신이 살아오면서 배운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CEO들로 하여금 올바른 가정관 확립과 가족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학중 소장은 자신이 CEO로 재직하면서 배워온 경영기법을 가정에 적용시켜「가정도 이제 경영이다, 부부농사의 비밀, 자식농사의 지혜」라는 3가지의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며 「자신의 일에는 철두철미하고 하나의 빈틈도 없고 많은 시간투자를 해가는 CEO들이 정작 가정에는 소홀히 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소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것처럼 가정도 사업계획을 세우고, 결산을 하고, 목표관리를 하고 가족을 고객으로 여기고 고객관리와 품질관리를 해나가야 하며, 서로에게 대화를 통해 속마음을 터놓는 등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해야 가정이 올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하고 또한 「부부로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돈, 건강, 취미생활 등을 통한 역할, 원만한 대인관계를 중요한 조건으로 꼽고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한번씩은 꼭 안아주기, 하루에 한번씩은 사랑한다 꼭 얘기해주기 등 특별한 일을 지속해야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원만한 부부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 비난과 비교, 경멸, 담쌓기를 금기시하고 서로를 존중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배우자의 말에 경청하고 공감하여 첫마디에 항상 어감이 부드러운 말투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자식농사에 있어서 자녀에게 진정 행복한 것을 찾아주고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할 수 있게 찾아주고 신체적, 지적, 정서적, 심리적, 도덕적 등으로 어른이 되게 돕는 일도 크지만 반드시 경제적으로 어른이 되어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강 소장의 강의를 통해 평소 직장뿐만 아니라 가정에 충실하고 가족을 잘 챙길 수 있는 CEO로 되겠다는 다짐을 하고 매주 흥미진진한 강의로 열기를 더해가는 제2회 김천 CEO경제 아카데미의 다음 강의에 기대감을 표했다.
다음 강의는 11월 4일 오후 6시 30분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대표를 초빙하여 「행복을 부르는 이미지」라는 주제로 아홉번째 김천 CEO 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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