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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11월 16일 관내 각 상가 및 재래시장 상인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전통시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은 전국전통시장 중에서도 전북도내에서 가장 발전적인 형태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익산의 매일시장과 전주의 남부시장을 시설과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직접 보고 듣고 벤치마킹하고 상호정보교류를 통해 우리지역 소상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명하고 맑은 날씨 속에서 많은 기대감으로 가득찬 견학단은 우선 전국 우수전통시장 중 하나로 2005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었으며, 점포수가 57개로 아케이드, 공중 화장실, 주차장 등이 조성되어 있고 택배도우미 사업과 쇼핑카트기 설치,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등을 시행해오며 경영현대화에 노력하고 있는 전북 익산의 매일시장을 방문했다. 오전 11시 익산의 매일시장에 도착한 견학단은 소점호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현황을 청취하고 시장을 둘러보며 패션특화시장으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매일시장의 깔끔하게 정비된 시설과 활기찬 모습에 감탄을 나타내고 우수 전통 시장으로 탈바꿈한 매일시장의 발전상과 노력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매일시장 견학을 마치고 중식시간을 통해 서해 근해에서 나는 깨끗하고 맛있고 신선한 어패류 회와 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전주로 이동하여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을 관람한 견학단은 주변경관과 잘 어울어져 멋드러진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돌아보고 남부시장으로 이동했다. 견학단은 황상택 남부시장 번영회 상무의 안내를 받아 현황을 청취하고 돌아본 전주 남부시장은 794개 점포로 이뤄져 있으며 지회운영 활성화를 통한 상인회 조직강화사업, 매출증대와 경영효율화를 위한 교육과 경영활동지원사업, 대형소매점 규제협력사업 등을 진행하며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대해 듣고 시장을 둘러보며 잘 정비된 조직을 통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많은 협조를 이끌어 내고 있는 남부시장의 노력에 감탄을 나타냈다. 모든 견학을 마치고 김천으로 향하는 길에서 견학한 내용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견학단은 하나같이 조선시대까지 전국 5대 시장으로 최고의 상권을 자랑하던 김천의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김천상공회의소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받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김천상공회의소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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