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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11월 18일 4층 대회의실에서 김천 CEO 경제아카데미 열한번째 강의를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김천상공회의소 윤용희 회장을 비롯해 이해운 부회장, 상공의원 및 관내 주요 기업체 대표와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수원대 경영학 박사로 농협중앙회와 대웅제약을 거쳐 한국콜마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중인 윤동한 회장을 초빙하여 R&D전문기업으로 화장품과 제약관련 전문회사인 한국콜마를 최고의 반열에 올리기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경영방법과 기법에 대해 들어보고 CEO들로 하여금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윤동한 회장은 「기업이란 사람이 모이는 곳이고 회사의 이익은 CEO의 이익과 거의 상통한다」고 말하고, 「CEO(chief executive officer)란 단순히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자가 아니라 인내와 책임을 가지고 조직을 꾸려가는 생각하는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윤 회장은 「한국콜마는 혁신적인 경영방법으로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주문자상표에 의한 제품생산자)방식에서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제조자 디자인 생산)으로 바꾸어 단순한 제조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과 제안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외부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원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기술개발을 통해 혁신경영과 가치경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회장은 「자기 회사의 구성원들의 능력을 잘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CEO로서의 할 일」이라고 지적하고 「능력에 맞는 부서배치와 업무이양이 필요하다」며 「유기농 경영이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환경에 맞게 개선,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인위적 환경(비료)에 의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근본자생력(퇴비)을 높여 기업이 인재를 골라서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뽑은 부하직원의 부족한 점을 잘 파악하고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조직원 하나하나에 맞춤 교육과 관리를 해 성장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윤동한 회장의 기업경영의 명품마인드와 조직과 조직원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경영기법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매주 흥미를 더해가는 제2회 김천 CEO경제 아카데미의 다음 강의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다음 강의는 11월 25일 오후 6시 30분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김홍신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좌교수를 초빙하여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라는 주제로 부부동반으로 열두번째 김천 CEO 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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