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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남면 의용소방대(대장 권원술)의 소박한 이웃사랑이 지역민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의용소방대에서는 각종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자칫 자그마한 방심이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인식아래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수급자 가정 등 사회적 소외계층 30가구(60만원 상당)를 직접 방문 화재경보기를 설치했다.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을 상대로 소화기 확보 필요성, 화재경보기 사용법, 긴급사항 발생시 대리요령 등 소방안전 교육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남면 의용소방대에서는 수년째 어려운 가정을 돌며 소화기를 전달하는 등지역의 안전과 재난극복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월명 2리의 한 할머니는 “우리 같은 늙은이들을 위하여 주택의 안전도 살펴주고 만약에 불이나면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이렇게 경보기까지 설치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정말 자식보다 더 좋다”며 행복해 했다. 권원술 대장은 “당연히 의용소방대가 해야 할일이라며 앞으로는 화재진압 보조업무는 물론이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의료처치법도 익혀 좀 더 적극적인 의용소방대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화재경보기 설치현장을 함께 한 손태옥 남면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고 다소 느슨해 질수 있는 연말에 단체의 소임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어 든든하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고 의용소방대가 있어 올 겨울은 아무런 걱정이 없다”며 고마운 뜻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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