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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경찰서(서장 전종석)는 12월6일 폐 축사를 임대해 양계장으로 위장한 뒤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A씨(45)와 종업원 B씨(37)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 11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김천시 농소면 입석리의 한 폐 축사를 빌려 양계장인 것처럼 위장해 불법 사행성 게임기인 오션 파라다이스(바다이야기) 게임기 19대를 설치,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특정 장소에 손님을 집결시켜 차로 사업장까지 데리고 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차량의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커튼을 치고 이동, 손님이 게임장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장영봉 생활안전과장은 "최근 농촌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추적한 결과 위장 게임장을 적발하게 됐다" 고 말했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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