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동 주민센터는 지난 18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픈 사람들의 발길로 분주했다. 이날 오전에는 김천의료원 김영일 원장, 박세영 간호과장과 간호사들이 찾아와 “먹고 쓰는 송년회가 아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연말 송년회를 위해 모왔던 기금을 기부했다. 자산동에서는 이 기부금을 태극기를 구입하고 싶지만 형편이 어려워 할 수 없었던 6.25 참전용사 가정에 태극기를 전달하고 홀로사는 어르신 가정에 연탄, 쌀, 생활용품 등 상황에 맞는 물품을 구입 전달하기로 하고 첫 대상자에게 쌀 20kg 2포대를 전달했다. 한편 김천의료원 간호과는 그간 장애인 복지관 점심봉사, 노인종합 복지관 혈압 혈당검사, 건강검진 봉사활동, 관절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타이치 운동 교실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효동어린이집과 자매결연을 통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김천의 4개 고등학교를 87년에 졸업한 사람들의 모임 육동회가 자산동을 찾아 연탄 2천600장을 기부하고 자산동의 추천을 받아 13세대에 각각 200장씩 직접 배달했다. 이번 연탄 전달은 육동회가 2001년도 모임 결성 후부터 소년소녀가장 1세대에 매년 지급하던 장학금 120만원이 당사자가 올해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서 장학금으로 사용되던 금액을 지역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김미숙 자산동장은 “김천의료원 간호과의 따뜻한 마음이 담기 기부금과 육동회가 전달한 연탄으로 올해 자산동의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따뜻해 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고 “더욱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 ↑↑ 김천의료원 김영일 원장과 박세영 간호과장을 비롯한 간호사들과 자산동 동사무소 | ⓒ (주)김천신문사 | |
|  | | ↑↑ 육동회 기념사진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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