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시민과 공무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2010년 한 해 동안 모집한 각종 제안에 대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도 접수된 제안 중 16건이 1차 실무부서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지난 12월 20일 김천시 제안심사위원회 최종 심사결과 시민제안 2건, 공무원제안 4건 등 총 6건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채택된 시민제안은 김천시의 현안사항인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제안에 접수된 신음동 강국원씨의 “김천시 인구증가 정책에 대한 제언”과 신음동 이태성씨의 “24시간 시립보육시설과 은퇴자마을 조성” 등 2건으로 각각 동상과 장려상으로 선정돼 100만원과 5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공무원 제안은 실시제안인 회계과 박무근씨의 “시청 구내식당 온수공급시설 개선”이 장려상, 회계과 김태열씨의 “저수조 및 배수지 맨홀실리콘 발포고무 설치”가 노력상으로 선정돼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되며, 아이디어 제안인 구성면사무소 이재경씨의 “그물망을 이용한 재활용품 배출방안”, 회계과 김창현씨의 “용배수로 설치시 돌망태를 이용한 생태통로 설치” 등 2건은 노력상으로 선정돼 각 3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제안 활성화를 위해 당장 실시하기는 어렵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추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안은 가능한 채택하였다”고 밝히고, 보다 많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조그마한 아이디어라도 제안으로 적극 응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제안은 즉시 실무부서로 이송돼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되며, 향후 추진상황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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