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김천신문사 | |
김천시 부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서주영(여·16세), 서영광(남·15세)남매가 2011학년도 대입수시모집에서 서양은 부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에 서군은 같은 학교 영어교육학과에 나란히 합격했다. 서양은 초등학교 졸업 후 학교를 진학하지 않고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이수했으며 서군은 6학년 1학기를 마친 후 자퇴해 초·중·고등학교 과정 모두 검정고시로 이수하고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 원서를 접수, 남매가 나란히 입학을 앞두고 있다. 지인들에 따르면 서양과 서군은 부모인 서상열씨와 박미혜씨가 지체장애 6급으로 몸이 불편해 일을 하기가 힘들어 형편이 어려운 관계로 스스로 학교를 중단하고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치렀다. 대학합격 후에는 학비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주변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남매의 어머니 박미혜씨는 “아이들이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착하고 잘 자라준 것 같아 너무기쁘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에 부모로서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나문배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