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동 소재 참빛종합실버센터에서는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고자 2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여동안 파티를 열었다.
조경실 원장은 “어르신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좀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말하고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많이 웃으시고 즐거워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선 크로마 하프 연주를 시작으로 1층에서 5층까지 각 층별로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4층이 먼저 ‘기뻐하며 경배하세’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이어 3층은 얼굴에 연지곤지 분장을 하고 화려한 색감이 눈에 띄는 한복을 갖춰입고 꼭두각시 춤을 춰 어르신들을 웃게 만들었다. 1,2층은 캐롤에 맞춰 댄스를 춰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고취 시켰으며 5층은 동물농장과 댄스를 선보였다.
파티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공연으로는 참빛 전 직원들이 노래를 합창했다.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곡을 부르며 직원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파티를 모두 마치고 참빛에서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전달하고 다과회도 가졌다.
특히 이날 모든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조경실 원장은 어르신들이 장시간 공연을 관람하느라 피곤함을 느낄 수 있어 건강상에 무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취소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맞춰 행사를 진행해 이용자 가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3월 6일 개원식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 참빛종합실버센터는 요양시설과 재가시설이 하나로 합쳐져 어르신들의 요구사항에 알맞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김천에서 유일하게 주.야간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김천시에서 선정하는 아름다운 화장실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환경에도 특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