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김천신문사 |
|
김천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33여년간 공직에 몸 받쳐 온 이갑희 읍장이 이임식을 통해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이임식은 지난28일시 아포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성규 주민생활지원국장, 이철우 국회의원, 나기보 도의원, 박찬우․이우청․육광수 시의원, 기관단체장, 동료공무원, 친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김찬훈 부읍장의 사회로 이갑희 읍장의 약력소개, 격려사, 송별사, 이임사에 이어 축하 꽃다발 및 기념품 전달, 가족소개, 기념촬영 순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이임하는 이갑희 읍장은 1977년 1월 감천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1995년 아포읍 복지계장으로 승진, 2006년 지례면 부면장을 거쳐 2007년 조마면장으로 승진, 2008년 아포읍장으로 부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33년간의 공직생활 중 27년간을 아포읍에서 근무한 아포읍의 산 증인이다.
이갑희 읍장은 이임사를 통해 “33여년간의 공직생활에 무사히 소임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은 읍민과 직원들 덕분이라고 말하고, 공직자로써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묵묵히 뒷바라지 해 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 또한, 읍민들이 단합으로 똘똘 뭉쳐 어려운 난관을 해결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철우 국회의원은 “일반 주민들이 보기에는 공무원들이 편하게 보이지만, 오늘같이 눈이 오는 날은 제설작업, 구제역 방역 활동, 산불예방활동 등 항상 신경을 써야하고 늘 긴장하며 생활해야 한다. 말없고 듬직하게 33년간의 공직생활에 소임을 다한 이갑희 읍장은 아포읍에 훌륭한 족적을 남긴 공직자라고 생각되며, 이임 후 건강에 신경 쓰고 이제껏 하지 못한 취미생활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 읍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자세로 노력해온 공이 인정돼 다수의 표창경력을 가지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1회, 농수산부 장관 표창 1회, 경상북도지사 표창 4회, 금릉군수 표창 2회 등으로 직무능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