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김천지점은 계속되는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하고 이에 따른 전력공급 부족 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피크시간대에 불요불급한 전기사용을 줄이고자 시민들의 동참을 얻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한전 김천지점 이용근 지점장은 “지난 1월10일 오전 12시 최대전력수요가 7184만㎾까지 올가가면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 같이 전력수요가 급증하면 예비전력이 비상 수준인 400만㎾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일부지역에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겨울철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최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전력공급비용을 증가시켜 결국 전기요금 인상을 초래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최근 전력수요 급증은 경기 회복으로 기업체의 조업이 늘어나는 데도 일부 원인이 있지만 가정과 상가에서 사용하는 전기난방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전은 오전시간 전력수요 급증을 피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조정하여 오전 12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앞당겨 운영하고 있으며 난방온도 18℃이하 및 점심시간 모든 조명등 소등과 컴퓨터사용 금지 등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 김천지점에서는 특히 겨울철에는 오전 10시∼12시, 오후 4시∼6시에 전력수요가 가장 많아 이 시간대에는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억제하고 전기난방 사용을 자제해 전력수급 안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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