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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제일병원 발전자금 240억여원 투자

CT, ANGIO GRAPHY 등 디지털 장비 도입
산후조리원 신설 등 병원 증축·리모델링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1년 01월 26일
병·의원도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 밀림 속에서 살아남는 새끼 사자만이 맹금류의 왕이 될 수 있듯이 병원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야 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김천제일병원이 병원 발전을 위해 240억여원을 투자했다.‘이 진료과목은 이 병원이 최고’라는 확실한 이미지 메이킹을 토대로 최첨단 기기와 전문의를 갖춰 비슷비슷한 시설규모와 진료과목의 지역 병원들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체적으로 비상을 시작한 것.

지금까지 공공연하게 김천 지역민들은 지역 내 병원을 이용하기 보다는 인근 대구나 가깝게는 구미 혹은 서울의 큰 의료기관을 많이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큰 병의 경우 교통비와 치료비, 이동시간 등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다른 지역의 큰 병원으로 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역 의료계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지역 의료계에 대한 불신도 한몫을 한다. 아직까지 대도시에 비해 낙후됐을 거라는 고정관념이 자꾸 발길을 다른 지역으로 향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아픈 몸을 이끌고 비싼 비용을 들여가며 대도시로 원정길에 오를 필요가 없다.
 
↑↑ 뇌 신경섬유 촬영(치매진단)
ⓒ (주)김천신문사 

제일병원 MRI, CT, Angio graphy(심혈관 촬영기), Mammography(유방촬영장치) 등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대거 도입함은 물론 심장내과 전문의를 2명 더 영입해 24시간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 중에 있다.

MRI는 현재 대구지역 대학병원에서 사용 중인 장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최신 장비로 그간 사용하던 장비로는 치매진단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치매발생 부분까지 한눈에 훤히 파악할 수 있게 돼 보다 빠르고 정확히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유방촬영장치는 기존 필름 방식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며 방사선 피복(방사능)량도 현저히 줄었다. 유방은 크기에 따라 촬영판을 선택할 수 있으며 크기가 크더라도 여러 번에 나눠 촬영할 필요가 없다. 오진의 근원이 될 수 있는 암이 있을 확률이 높은 미세 석회화 병변을 탁월하게 찾을 수 있다.
 
↑↑ 뇌 동맥류 혈관조영촬영
ⓒ (주)김천신문사 

특히 심혈관 촬영기는 병변의 확인을 위한 촬영부터 시술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기이다. 그동안은 시술을 할 수 있는 기기가 없어 심근경색 환자들이 대학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은 이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또한 제일병원은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병실 고급화 (각병실 1인 1냉장고 및 개인사물함 , 각병실 샤워시설 및 화장실 , 각병실 입구 세면대 설치 , 각병실 TV 2대 설치), 산후조리원 신설, 가족분만실 증설, 산모 입원실 증설, 소아과 증설(소아 놀이방 ·입원실 증설), 병실증설(특실, 1인실 대폭 증설) 등 환자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병원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종운 진단영상의학과 과장은 “이번에 대거 최신의료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그간 뇌출혈(지주막하출혈) 환자나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이 그전까지 진단이나 치료장비가 없어 대학병원으로 가야했지만 이제는 빠른 응급처치와 시술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하나라도 살릴 수 있게 됐다”며 “10억이 넘는 장비는 흑자를 내기위한 장비가 아닌 일년에 단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아깝지 않다는 원장님의 뜻에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1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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