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27 16:08: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봉산면 광천리 돈목마을 입구

병원 폐기물 소각시설 웬말인가?
김천YMCA, 성명서 발표하고 설치 계획 취소 요구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27일
봉산면 광천리 돈목마을 입구에 ‘병원 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할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단체인 김천YMCA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김천YMCA에 의하면 모 업체는 병원 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주변지역 땅값의 2배나 주고 부지 1천여평을 구입했다. 업체는 또한 올해 초 허가서를 대구에 소재하고 있는 환경청에 접수시켰으며 환경청은 설치허가에 따른 문제 등 의견을 묻는 공문을 김천시에 보내왔다.

김천YMCA는 “경북도로부터 환경친화마을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추풍령에 병원 폐기물 소각시설을 만들어 전국 병원에서 나오는 환자들의 혈액, 수액 등 감염성 폐기물, 체온기 X선 필름 등 중금속의 병원 용품, 주사기들의 플라스틱 기기 등을 태워 처리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청정지역에 소각로가 들어선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청산가리보다 더 독성이 강한 다이옥신을 발생시켜 우리나라 중심부부터 맑은 공기를 죽음의 재로 만들겠다는 것이며 혈액, 체액 등 침출수(병원 폐기물의 1/4), 소각재의 매립에 따르는 2차 환경오염으로 인해서 지하수의 오염과 200여 주민들이 생활음용수로 사용하는 계곡물은 물론 금강, 낙동강으로 나눠져 흐르는 우리나라 대 동맥 두 개의 강 모두를 오염시키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그러면서도 건립과정에서 훼손될 추풍령의 자연경관과 그곳에 전국의 병원 폐기물이 드나들기 위한 자연 훼손과 파괴문제가 얼마나 이 지역을 철저하게 괴멸하고 이로 인해서 김천을 사람살기 싫은 곳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순간 오싹해 질 수밖에 없다”고 불가방침을 분명히 했다.

“설치되면 전국 병원들의 병원성 폐기물의 집합소가 되는 이 절박함에 김천시민 모두는 힘을 다해 반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천YMCA는 ‘성명서’를 통해 “병원쓰레기 소각시설을 계획한 업체는 김천을 자신의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고 전국의 감염성 쓰레기나 독극물이 포함된 병원 쓰레기 소각장 설치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과 “김천시는 무슨 일보다 앞서 김천시를 수호해야한다는 의식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시설설치 허가를 불가하게 하라”고 요구하고 “이것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지역주민과 더불어 할 수 있는 모든 인적, 법적,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반대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시가 허가기관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원치 않는 이상 병원 폐기물 소각시설이 설치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2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남산동 어르신들의 삶, 한 권의 책으로 『견뎌온 날들아 고마워』 발간..
김천시의회 빈집활용연구회, 유휴 빈집 활용 중간보고회 개최..
한국전력기술,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맞춤형 교육 실시..
김천시, 하반기 소상공인 새바람체인지업(점포개선) 사업 추진..
경북도,제33회 ‘경상북도중소기업대상’후보모집..
김천대 박옥수 이사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과 면담..
경북보건대학교, 하계방학 「GCH 리더스 – 기숙형 토익 집중 향상 프로그램」 성료..
제21회 김천시생활체육대회 개막..
김천시, 시민과 함께한 2025 을지연습..
전재달 제59대 김천세무서장 취임..
기획기사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2,306
오늘 방문자 수 : 39,701
총 방문자 수 : 103,69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