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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결혼이주여성 ‘참한 며느리되기’

떡국만들기, 제례법 등 한국문화 배우기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1년 01월 28일
ⓒ (주)김천신문사

설을 맞아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참한 며느리되기’란 주제로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명절인 설날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은 설날 대표음식인 떡국과 잡채를 만들어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1366여성긴급전화 센터장 진원스님의 설명으로 한국제례법과 상차림에 대해 공부하고 실습하는 등 다가오는 설날에 한 집안의 며느리로써의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진원스님은 이주여성들에게 △한 살 더 먹는다해서 설이라고도 하고 △24절기 중 첫 절기인 1년의 시작이라서 설이라고도 하며 △말과 행동을 즉 몸가짐을 단정하게 한다 해서 설이라는 말이 생겨났다는 설에 대한 유래를 설명하며 참한 며느리가 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어른을 섬기고 바르게 행동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나빌레라공연팀은 직지사노인요양원을 찾아 부채춤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오 스님은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복 받으세요’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저는 이주여성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많이 지으세요’라고 인사하는데 이는 복은 먼저 행해야 하고 그러면 복이 따라오기 때문”이라며 “새해에는 더 많은 이주여성들이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가정에 화목이 올 수 있도록 센터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08년 2월 김천시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직지사지부가 위탁계약을 체결해 ‘행복한 가족, 건강한 사회’란 목표아래 다문화가족의 지역 사회 부정응 해소와 가족해체 위기의 다문화가족에게 국가별, 지역별, 가족별 욕구 적합한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결혼이주여성의 인권보호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온전히 새로운 가족형태로 자리매김 되어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각종 다문화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결혼이주여성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를 대신 돌봐주고 있는 센터장 진오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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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에 전분을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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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숙하게 지단을 부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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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자로 지단을 부치는 결혼이주여성. 종이처럼 얇고 이쁘게 잘한다. 능숙한 솜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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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은 어설프지만 정말 정성껏 지단을 부치는 결혼이주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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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따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온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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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례법과 상차림, 설의 유래 등을 설명하는 진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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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을 하는 결혼이주여성들. 너무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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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배운 떡국만들기, 제례법 등 너무 좋은 것을 많이 배워서 너무 좋았고 빨리 집에 가서 어른들과 신랑에게 만들어 주고 싶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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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시간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올해에는 검정고시를 준비해 좀 더 공부를 하고 싶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먼저간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하고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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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1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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