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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양금동에서는 이상기온의 여파로 인한 계속되는 한파와 구제역 방제 등 유래 없이 위축된 시기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양금동 주민센터 동장 외 직원들이 시랑 나눔을 실천했다. 양금동 직원 12명은 관내 수급자 가정에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조그마한 온정의 손길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양금동(동장 김남희)에서는 2011년 양금동 특수시책사업으로 『소외가정 방문 따뜻한 사랑전달 사업』을 채택했다. 첫번째로, 그간 열악한 환경속에 소외된 삶을 이어가는 양천동에 거주하는 수급자 가구인 박영수(77세)가정외 5가구에 설 명절을 앞둔 28일 가정방문하여 직접 마련한 가래떡(5킬로)과 동내의를 전달하면서 집안 구석구석 묵은 때를 씻어줬다. 경기불황과 한파로 인하여 다른해 보다 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영수 할머니는 동의 최고 어른인 동장님께서 직접 집안 청소를 하여주는 모습을 바라보며 “동장님께서 이토록 관심을 가져주시니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될지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동장님의 두 손을 꼭 잡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남희 양금동장은 “소외가정 방문 따뜻한 사랑전달 사업을 직접 계획하고 동참하여 보니 뿌듯한 마음과 보람을 느낀다.”며 “이 사업을 한두번에 그치지 않고 매달 1회 정도 꾸준히 실시할 것이며, 차츰 관내 유관기관 단체에도 동참시켜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따라준 직원들에게도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 우리 양금동이 살기 좋고 머무르고 싶은 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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