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민간보조금 전용카드 관리시스템 도입 설명회』를 민간보조단체 총무, 보조사업 담당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1월 28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천시는 2011년도부터 민간보조금 전용카드 사용을 의무화 하였는데 민간보조금 전용카드 관리시스템을 통해 카드 사용내용을 실시간 확인 할 수 있고 정산업무도 간소화 할 수 있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시 예산담당의 민간보조금 운영지침 설명, 농협중앙회 윤영진 차장의 민간보조금 전용카드 관리시스템 사용 방법 교육,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시의 기획예산담당관은 “민간보조금 운영의 투명성에 대하여 그동안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민간보조금 전용카드가 도입됨으로써 그런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전용카드 사용실적이 저조한 단체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 편성에서 페널티를 부과하는 한편 매년 보조사업 성과평가를 통해 성과 없는 보조사업에 대하여는 지원을 축소․중단할 방침이다.
또한 보조단체 자부담 비율을 20%이상 하도록 하고 자부담 부분을 보조금 통장에 선입금하게 하여 보조금과 통합 운영하게 함으로써 보조금 관리를 강화했다. 한편 비씨카드사와 협약을 통해 카드 사용금액의 0.5%가 김천시 세외수입으로 적립되어 연간 3,000만원의 세수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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