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구성면 한우 전업농 한우이끌림 작목반(반장 김은식)은 구제역이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31일 자체 방제단을 편성해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공동방제에 나서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목반의 이번 방제작업은 지난해 11월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4번째로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명절을 앞두고 구제역 예방에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목반 차원에서 다시 한번 더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나선 것이다.
작목반 회원 10명 모두는 구성농협(조합장 김근식)과 공동으로 김천시농업기술센터의 소독차량을 지원받아 2월 1일까지 이틀간 구성면 관내 축사 주변은 물론 통행량이 많은 주변 도로와 마을 안길을 집중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이재경 구성면장은 작목반의 공동방제활동을 격려하면서 “ 작목반의 광역적인 방역활동이 구제역 예방의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는데 모두 힘을 모으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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