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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연구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0년 지방재정 분석결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재정 분석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와 운영실태 및 성과를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종합분석 평가함으로써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에서 통합재정수지비율, 채무관리, 낭비성 지출 절감노력, 자체세입확충 노력, 예산 집행율 등 20개 지표로 나눠 실시됐다.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분석된 이번 평가에서 “매우 우수” 자치단체로 분류된 김천시는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모두 고른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적극적인 체납축소 노력, 지속적인 인건비 절감, 중기지방재정계획 등의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천시는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행사축제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사회단체보조금도 예산부서에서 일괄 책정하여 엄정한 심의를 거쳐 보조사업자를 선별하는 한편, 신규공무원 충원 최소화, 공무원 연가보상비 50% 절감, 부서별 경상경비 10%이상 절감 등 마른수건도 다시 짜는 식으로 예산을 철저히 관리해 왔다. 전 직원이 읍면동 담당별 징수책임제를 실시하여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을 줄이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해 마련한 재원은 올 상반기 완공예정인 25만평 규모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일반산업단지를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고 순수 시 예산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김천일반산업단지는 이미 (주)KCC,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라이트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기 분양되는 등 벌써부터 인기가 높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넉넉한 재정이 반드시 건전한 재정운영과 비례하지는 않는다. 열악한 재정 여건이지만 내실 있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재원확충과 낭비성 요인 제거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건전재정의 비결을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1월28일 민간보조금 전용카드 관리시스템 도입설명회를 가지는 등 2011년에도 건전 재정운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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