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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가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월 17일 감천백사장에서 개최예정이었던 대규모의 ‘정월대보름 감천달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천시의 이 같은 결정은 구제역이 최근 인근지역인 상주까지 번지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는 설 명절 연휴기간 부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구제역 방역 초소근무에 나서 추운날씨에 이루어지는 방역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 하는 등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방역관리에 전행정력을 집중,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관계자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월대보름에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행사 개최가 예상되며, 특히, 줄다리기,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 공연 및 관람을 위해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구제역 감염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어 구제역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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