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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2월 1일 ~ 2월 2일까지 이틀간 김천역과 KTX김천(구미)역에서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환영 음악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환영 음악회는 구제역 파동 등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들을 만나러 어려운 발걸음을 한 귀성객들을 위해 훈훈하고 따뜻한 고향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고향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귀성객들 역시 대합실 한 켠에서 울려 퍼지는 「엄마야 누나야」, 「사랑의 인사」등 현악4중주의 감미로운 선율에 잠시 걸음을 멈춰 고향의 추억과 정취에 잠기기도 했다. 한 귀성객은“내 고향 김천에도 이렇게 멋진 예술단이 있다는 것에 감탄했다.”며 “한파에, 구제역에 예전 같지 않은 설 명절이지만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악 선율로 귀성객들을 먼저 맞아주니 고향 가는 걸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며 반가워했다. 이태균 문화예술회관장은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 고향을 잊지 않고 방문한 귀성객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 했다.”며 “올 한해도 더욱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문화예술의 도시 김천을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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